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라임 사태 연루' 전 청와대 행정관 구속..."도주·증거 인멸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4월18일 20:17

최종수정 : 2020년04월18일 20:24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 출신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이승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라임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4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라임 조사와 관련된 금감원 내부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 회장으로부터 스타모빌리티 법인카드를 받고 유흥업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여 있다. 김 전 행정관은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행정관은 약 1조6000억원 피해를 야기한 라임 환매 중단 사태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라임 펀드를 판매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이 피해자에게 김 전 행정관 명함을 보여주며 "라임, 이 분이 다 막았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오전 김 전 행정관을 긴급 체포하고 지난 17일 김 전 행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김 전 행정관은 '혐의를 인정하냐', '금감원 내부 정보를 유출했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금감원 소속인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됐다.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김 전 행정관을 보직 해제했다. 김 전 행정관은 현재 3급 수석조사역 신분으로 인적자원실 소속을 유지하고 있다.

 

hak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