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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 실적 부진 장기화 우려에 '풀썩'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1:16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1: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세 둔화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로 상승 흐름을 보여온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이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이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의 전광판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걸렸다. 2020.04.08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3.66포인트(3.34%) 하락한 5597.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416.80포인트(3.90%) 내린 1만279.7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0.19포인트(3.76%) 하락한 4353.72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10.85포인트(3.25%) 내린 323.06으로 집계됐다.

최근 유럽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각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pandemic·대유행) 억제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팬데믹 이후 경제활동이 재개된다고 해도 그 속도가 매우 느릴 것이며 팬데믹을 겪은 소비자들의 행동 역시 변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 행태의 변화는 기업 실적 부진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FXTM의 한 탠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 전망이 여전히 엄청난 불확실성에 빠진 가운데 주식 상승은 한 방향 베팅이라고 보긴 어렵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공포는 소비를 제한하고 소비 습관을 변화시킬 것이며 기업 실적은 오랫동안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FD그룹의 차라람보스 피소로스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너무 이르고 그렇게 한다면 새로운 감염자 증가를 막기 위해 그 과정을 느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브제로' 전망이 나오고 있는 원유시장에서는 원유 선물가격이 하락했고 이는 석유 기업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프랑스 토탈의 주가는 이날 6.04% 하락했으며 로열더치셸 그룹과 BP도 각각 9.07%, 7.30%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9% 내린 1.090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8.61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463%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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