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재감염 확진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에서 코로나19 완치 퇴원해 자가격리중이던 확진자가 재감염 확진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모여있다.[사진=뉴스핌DB] 2020.04.15 observer0021@newspim.com |
15일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재감염 확진된 A(성남 15번)씨는 경기 광주시에 거주하는 1970년생 여성으로 분당제생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다 지난달 7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되어 경기도 의료원 포천병원에서 격리치료를 통해 지난 3월28일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또 B(성남 51번)씨는 수정구 양지동에 거주하는 1998년생 남성으로 은혜의강 교회 예배 출석자로 지난달 16일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아 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에서 격리치료를 통해 지난 3월 26일 완치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아 재감염이 확진됐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들의 자가격리기간내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의사 3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8명, 보호자 6명, 면회객 1명, 공무원 2명 등 모두 42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방역을 위해 소금물로 소독한 목사 부부, 신도 63명, 접촉한 가족 및 지인 15명 등 모두 78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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