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코로나19에 국제협력 이어져…日 항공기로 인도·수단서 한국인 철수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17:44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17:44

벨기에 군용기로 말리서 한국인 11명 귀국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자국민 귀환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우리 국민이 일본이 주선한 항공편을 타고 빠져나오는 사례도 나왔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은 인도 뱅갈로드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공장 근로자 등의 수송을 위해 이날 현지에서 출발하는 임시항공편을 편성했다. 이 항공편에는 한국 국민 2명도 탑승해, 일본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교민과 주재원 등이 지난 1일 오후 정부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04.01 mironj19@newspim.com

수단에서는 일본국제협력단(자이카)이 마련한 전세기에 한국인 6명이 탑승한다. 우리 국민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거쳐 한국에 들어온다.

앞서 카메룬에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자이카가 협력해 마련한 전세기로 한일 국민이 철수한 적은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이 단독으로 마련한 전세기에 한국인이 동승한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많은 나라를 도와주고 있지만 다른 나라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다"며 일본 외 다른 나라의 항공편을 이용하는 한국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육상·해상 교통이 완전히 끊긴 아프리카 말리에 고립된 한국인 11명은 벨기에 군용기를 타고 현지에서 철수한다. 이들은 카타르 도하를 거쳐 오는 16일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과 체코의 자국민 귀환 협력도 진행 중이다. 체코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발이 묶인 자국민의 귀국을 위해 대한항공과 전세기 계약을 했으며, 이 비행기는 인천을 경유해 체코로 이동했다.

해당 전세기는 체코 프라하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체코와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고립된 한국인 230여명을 수송한다. 항공편은 오는 16일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외교당국은 한인회, 현지 여행사 등과 함께 폴란드-체코 간 특별 항공편, 슬로바키아-체코 간 육로교통편을 마련 중이다.

과테말라에서는 한인회 주도로 마련된 임시항공편에 우리 국민 73명과 일본, 대만인을 포함한 총 84명이 귀국길에 올랐다. 임시항공편은 멕시코, 일본을 거쳐 오는 16일 인천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