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 3000시간 '무고장 운전' 달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정화단계 진입…세계 최장 연속운전 도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3일 국내 유일한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설비인 태안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발전소가 무고장연속운전(LTTF) 3000시간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의 석탄화력이 석탄을 공기와 혼합해 완전히 연소하는 방식이라면, IGCC는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불완전 연소시켜 일산화탄소(CO)와 수소(H2)가 주성분인 합성가스를 만들고 환경설비를 통해 정제된 연료로 변환시켜 복합발전기를 구동·발전하는 방식이다.

기존 석탄화력보다 발전효율이 높고 석탄화력에서 배출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LNG복합화력 수준까지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발전설비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3일 국내 유일한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설비인 태안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발전소가 무고장연속운전(LTTF) 3000시간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한국서부발전] 2020.04.14 fedor01@newspim.com

또한 합성가스를 이용해 수소연료 뿐 아니라 석탄가스화연료전지(IGFC), 대체천연가스(SNG), 석탄액화(CTL), 암모니아·메탄올·요소·비료 등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기술로도 확대가 가능해 전기와 다양한 화학원료를 동시에 생산하는 병산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비용절감과 함께 에너지 전환효율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난 2016년 8월 준공된 태안IGCC는 상용화 초기단계 설계·제작·운전 경험이 전무해 다양한 설비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운전기술 향상을 통해 3년만에 연속운전 3000시간의 쾌거를 달성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3000시간 연속운전은 미국 등 IGCC 선진국에서도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운영 실적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태안IGCC 3000시간 무고장연속운전은 서부발전과 협력사의 결집된 기술력으로 이루어 낸 공동의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설비안정화에 기여한 직원과 협력사에 감사를 표한다"며 "IGCC는 폐지 예정인 기존 석탄발전소 인프라를 최대한 대체해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노후발전소 폐지로 우려되는 지역경제 공동화 해소 및 기후변화협약 등의 환경규제 강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K1 IGCC 2180' 추진전략을 통해 2021년 IGCC 설비이용률을 80%까지 향상시키고 세계최고 수준인 연속운전 4000시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비신뢰도 확보, 운전기술 고도화 등 5대 분야 70개 추진과제를 발굴, 본사와 사업소가 협업해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