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D-4] 박형준, 유시민 180석 확보 발언에 "섬찍한 일"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11:41

최종수정 : 2020년04월11일 12:10

유시민, 10일 유튜브서 "범여권 180석 확보 가능"
박형준 "견제의 힘을 야당에게…정책 바꿀 힘 달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 180석 확보 발언에 "섬찍한 일을 막아야 한다"며 "견제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 의석을 180석 확보할 수 있다고 호언했다"며 "그 예측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섬찍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02 pangbin@newspim.com

유 이사장은 전날 유트뷰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4·15 총선 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하며 "혼자서는 180석을 확보 못한다. 과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진보의 모든 배를 합쳐 승선인원 180명을 채우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그가 여권의 핵심 인물이고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도 단독 과반을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 여권 핵심부의 판세 분석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3년 경제·외교·안보·탈원전 등의 실정은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며 "관념의 틀에 갇혀 실용을 배격하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교를 국내 정치 수단으로 삼고 안보에 구멍이 뚫리는 일도 지속될 것"이라며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코로나 경제 위기 대응도 제대로 못하고 민생은 미증유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사법 장악, 검찰 장악과 지자체 독점에 이은 의회 독점마저 실현되어 그야말로 민주주의 위기가 눈앞에 닥칠 것"이라며 "이번 공천을 통해 민주당은 철저히 친문패권정당으로 확립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칼럼에서 민주주의를 외쳤던 이 정권이 막상 '청와대 독주 정부'를 만들고 헌법 가치를 비트는 것을 보면서 '유사 전체주의'를 걱정한 적이 있다"며 "여기에 길을 내준다면 섬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가 본격화되고, 각종 권력형 비리게이트 수사는 덮어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통합당이 우려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키고 윤 총장을 몰아내는 선거가 될 것이다. 공수처가 조기에 만들어져 권력의 칼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통합당이 통합은 했지만, 혁신은 제대로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만큼은 염치를 무릅쓰고 읍소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총선에서 의회독점까지 이루어져 친문패권의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달라. 견제의 힘을 야당에, 잘못된 정책을 바꿀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