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자가격리 위반자 손목밴드 착용...원격수업 서버 증설"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09:04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7:37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관련 중대본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 가운데 지침을 위반하는 사람은 위치인식용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해야 한다. 

또 인터넷 강의 동영상 업로드 서버의 용량을 최대 4배 증설한다. 

1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중한 논의 끝에 무단이탈, 전화불응과 같은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에 한해서 전자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결론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행위가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어 자가격리자 관리강화를 위해 전자손목밴드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다"며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자가격리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과실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었다"며 "하지만 방역 전문가와 지역사회,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들의 생각에도 귀 기울여 신중하게 논의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04.10 dlsgur9757@newspim.com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초증고등학교 온라인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주말동안 최대한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9일 고3,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수업이 시작됐지만 인터넷 서버 과부하로 인해 업로드가 어렵고 접속이 불안정하거나 끊기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수업의 질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정 총리는 "다음 주 목요일 초등 4학년 이상 학생들도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면 지금보다 4배 이상의 부하가 예상된다"며 "주말을 이용해 서버 처리능력을 확보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원격수업 모범사례를 발굴해 다른 학교와 교사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 발생이 27명으로까지 줄었고 특히 대구는 신규확진자가 없었다"며 "기적에 가까운 전환을 만들어낸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대구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