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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팬데믹 정점 기대+경기부양 힘입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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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정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기대와 각국에서 내놓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9일 세계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이날 0.5% 오르며 3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가 1.7%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여행과 레저 및 자동차 관련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의 랠리를 따라 1.56% 상승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0.42%, 호주증시는 2.54% 뛰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아시아장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현재 0.5% 가량 내리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UBS글로벌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해펠은 "투자심리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19의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보다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들이 예상보다 빨리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뉴욕주의 노력이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빅뱅 식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을 열 수 있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며 경제활동 정상화 희망을 내비쳤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코로나19 사망자 숫자가 줄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팬데믹이 정점에 접근하고 있다는 기대감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S&P500 주가지수는 3.41% 급등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지표들과 전문가들의 관측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예고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3월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22.2% 급감했고, 스타벅스는 2분기 순익 47% 급감을 예상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진입한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앞서 0.46% 하락 마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부의 도쿄도 등 7개 지역 긴급사태 선언도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사망자 수 증가세가 완화되고는 있지만,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유럽이 코로나19 확산 정점에 도달했다는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경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후 7시 3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9만790명, 사망자는 8만8982명으로 집계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가 미달러와 파운드 대비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밤샘 토론에서 공동 경기부양책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이날 회의에서는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로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파운드는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고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에 입원한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미달러 대비 상승 중이다.

상품시장에서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감산 합의체인 OPEC+가 감산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OPEC+ 긴급 화상회의를 앞두고 러시아가 일일 160만배럴의 감산 의향이 있다고 시사해 일일 100만~150만배럴의 감산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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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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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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