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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특허청장 '한국형 방역모델' 16개국 특허청장에 소개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1:28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1:28

각 국 코로나19 특허정보 분석결과 WIPO 제공 활용방안 제안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박원주 특허청장이 16개 주요 특허청장들과 원격회의를 통해 한국형 코로나19 방역모델을 소개했다.

특허청은 6일 미국·중국·유럽·일본·인도 등 주요 16개 특허청장과 프란시스 거리(Francis Gurry) 세계지식재산 기구(WIPO) 사무총장과 함께 원격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화상회의 중인 박원주 특허청장 [사진=특허청]

박 청장은 대표발언을 통해 체계적인 검진과 확진자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적시성있게 추진함으로써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국가들 중의 하나였지만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Drive Through), 빠르면서 정확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선제적인 개발·생산 및 보급 등을 통해 현재는 상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청장은 의료진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워크스루 방식의 진료기법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기술들이 특허로 출원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점도 소개했다.

이어 박 청장은 한국 특허청의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과 같은 각 국 특허청의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 분석결과를 WIPO에 제공해 이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도 이와 같은 제안의 의의와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한국은 한국형 방역모델을 신속하게 구축·운영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례가 됐다"며 "지재권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과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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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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