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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명·격리해제 후 재확진 25명(종합)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4:31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3:52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46일 만에 신규 환자가 50명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25명은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재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된 후 시행한 검사에서 7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재확진 사례가 18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서1문 주차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워크 스루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가운데 의료진들이 진료소로 이동을 하고 있다. 2020.04.03 mironj19@newspim.com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7명 늘어난 1만284명이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135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91명 줄어든 3500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86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6598명으로 완치율은 64.2%다.

푸른요양원에서는 격리해제자 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환자 4명, 직원 3명이 다시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82.5%는 집단발생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자가격리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44명(환자 16명, 직원 13명,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는 전일대비 4명이 추가 확진(누적 175명)됐고,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이 추가 확진(누적 125명)됐다.

지난 4~5일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와 마산의료원 간호사 2명이 코로나19 환자를 간호하다가 확진됐다.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는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마산의료원은 접촉자 조사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의료진의 확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인력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의심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내원 환자의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력, 확진자 접촉력 등 정보를 의료기관에 지속 제공한다. 또한, 전신보호복을 6월까지 매월 200만개 구입하고, N95 마스크, 고글 등 방역물품도 비축하며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모든 입원환자 진료 시 예방수칙을 적용해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으로부터 의료인력을 보호하는 등 감염예방 수칙 적용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종류별ㆍ행위별로 세분화된 감염예방 수칙에 대한 현장 적용 점검도구(키트)를 제작ㆍ배포한다.

이외에 종합병원, 중소ㆍ요양ㆍ정신병원 등 여건에 맞는 감염 예방 컨설팅과 자문 활동을 추진한다.

종합병원은 지역 내 감염병 예방관리 중심병원(33개 이상)과 참여 병원(220개 이상)을 연계한 컨설팅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중소ㆍ요양ㆍ정신병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별 감염병 전문자문단을 구성하고 감염관리 역량이 취약한 의료기관에는 1:1 감염관리 자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해양수산부 관련 역학조사 중간분석 결과, 해양수산부는 비특이적이고 경증 증상으로 인해 첫 의심증상이 나타난 날이 지난달 3일이었고 7일 후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기간 동안 사무직 업무 및 공간 특성으로 인해 2차 전파 및 확산이 발생했다.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총 39명(직원 29, 가족 7, 기타 직원 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오는 19일까지로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력해달라"면서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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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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