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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세종시 독서 열기 부추겨

기사입력 : 2020년04월05일 09:28

최종수정 : 2020년04월05일 09:28

3월 U-도서관·희망도서바로대출 이용률 큰 폭 증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민들의 독서 열기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U-도서관'과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365일 24시간 무인대출반납이 가능한 'U-도서관'을 이용해 시민들이 대출 받은 도서 수가 지난 한달간 총 5046권으로 전월 421권 대비 10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읽고 싶은 책을 시중서점에서 대출받아 읽고 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이용 시민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대출 받은 도서 수는 4602권으로 전월 2574권에 비해 78.8% 증가했다.

세종시가 고속버스터미널에 설치해 놓은 바로대출 U-도서관 모습.[사진=세종시]

이처럼 대출 도서가 늘어난 것은 공공도서관 임시휴관의 장기화에 따라 U-도서관의 24시간 무인대출반납 서비스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시민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시는 U-도서관 이용시민들의 수요에 부응키 위해 신간도서 교체와 예약도서 신속 비치 등 독서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협력서점도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위기를 '책으로 소통하고 미래를 함께 꿈꾸는 지혜의 도시 세종' 구현의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홍준 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이 많이 지쳐 있음에도 책과 함께 슬기롭게 대처하는 등 성숙하고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시민들의 독서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도서관 회원수가 5만 7276명으로 시민 6명 중 1명이 공공도서관 회원이며, 지난 한 해 동안 회원 1인당 20.2권의 독서량을 나타내는 등 도서관 이용과 독서율이 높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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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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