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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코로나19 중국경제 어디에 와 있나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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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확대로 수출 절벽 따른 성장 급 후퇴 저지
성장 목표치 연연 안해, 고용창출 탈빈곤 전력

<下 편에서 이어짐 >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지난 3월 27일 공산당 중앙 정치국회의에서 재정 적자율 확대와 함께 13년만에 특별 국채를 발행하는 경기 부양책을 공식화했다. 재정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코로나19 충격에 의한 총수요 부족 현상을 완화하는 경제 회복 정책이다.   

또한 기업 융자 비용과 주민 이자 부담을 낮춰 투자와 소비심리를 회복시킨다는 전략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시점에서 재정 정책이 뒷바침되지 않으면 총수요 부족과 함께 디플레가 심화하고 실업 사태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물론 당국의 시중 통화 공급 노력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인민은행 류궈챵(刘国强) 부행장은 시장에 돈 가뭄이 발생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은 자칫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폭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되고 있다.

3월 27일 중국 당 중앙 정치국회의는 한마디로 3월 하순 이후 세계 코로나 확산이 가져올 경제악화에 대한 대책회의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1차 충격에 이어 세계(미국 유럽) 코로나 확산이 가져올 수출 절벽 등 2차 충격을 완화할 필요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재정동원 총수요 확대, 일자리 사수 총력

3.27 정치국 회의의 대책은 앞서 3월 18일 열린 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 회의가 지적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입 수요 위축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을 구체화한 것이다.

코로나19 발생후 그동안 중국의 재정 통화 정책은 대체로 온건한 기조를 보여왔다. 앞으로는 소비 뿐만 아니라 서방 국가들 보다 유리한 재정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코로나19 유럽 미국 확산으로 글로벌 총수요가 급감하면 중국이 받을 충격은 상상불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노력에 따라 조업 재개율이 90% 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외 역유입과 무증상 환자 등의 변수로 통제가 강화되면서 제조업의 완전한 조업 재개율은 30%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직장인들의 출근이 늘어나고 있지만 오락 외식 등의 서비스 소비 역시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4월 3일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 40분 베이징 14호선 전철이 마스크를 착용한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2020.04.04 chk@newspim.com

 국태군안 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1분기 GDP 성장 전망치를 마이너스 8.7%로 제시했다.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다. 경제회복을 강하게 추진했지만 3월 산업 생산및 투자 증가율은 각각 마이너스 11.3%, 마이너스 13.9%에 이를 전망이고, 3월 소비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1~2월보다 덕 악화한 2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악화는 '코로나 중국 경제'의 비관적 전망에 대한 가장 중요한 근거다. 해외 역유입과 무증상 감염자 등의 변수로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조업재개 경제 회복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통제가 지속되면서 제조업의 '완전한 조업재개'는 30%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락 외식 식음료 등의 회복도 여전히 더디다. 낙관적 경제 학자 베이징대 린이푸(林毅夫) 교수도 2월 말 5~6% 성장이 가능하다고 했다가 한달 뒤인 최근 3~4% 달성도 쉽지않다며 전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종식 시기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국내 코로나19 영향, 즉 1차 충격으로 인해 1~2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마이너스 20.5%로 밀렸다. 수출은 1~2월 세계 코로나19 확산 전인데도 17.2% 감소했다. 세계 코로나에 따른 2차 충격 영향이 반영되는 3월 이후 2분기 수출 지표는 최악의 수치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의 국내외 영향이 가져온 두차례 충격은 소비 생산 투자에 직격탄이 됐다. 경제 악화는 2020년 한해 취업 상황에도 먹구름을 끼치고 있다. 3월 도시 실업률은 6.2% 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직후 실업률 4.3%를 뛰어넘은 것으로, 2월 한달 근 400만 명이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는 뜻이다.

중국에서는 현재 6월 졸업생 874만명의 대학 취업준비생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여기에 통상 약 400만명의 농민공이 일자리를 구한다. 1천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방법이 묘연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총수요를 늘리는 것이 급선무다. 3월 27일 재정적자율 확대와 특별국채 발생 방침은 이런 배경하에서 나왔다.

'2020년 소강사회는 이미 와 있다'

중국이 2020년 실현을 목표하는 소강사회는 경제 지표처럼 딱 떨어지는 하나의 수치 개념이 아니다. 성장 지표같은 게 아니라 경제 사회 여러 분야에서의 항목별 진전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이 올해 목표대로 소강사회를 실현하는냐의 여부는 성장률과는 다소 별개의 문제다. 올해 GDP를 2010년의 두배로 늘리기로 한 목표는 올해 성장률이 최소 5.5%에 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현이 어럽게 됐다. 다만 2019년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은 상황에서 GDP 두배 목표에는 크게 연연해 하지 않는 분위기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경제가 올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보일 전망인 가운데 경제 성장률과 무관하게 2020년 소강사회 목표는 이미 사실상 가시권에 와 있다는 판단이다.    2020.04.04 chk@newspim.com

1인당 GDP 1만 달러 등 경제 발전 분야의 소강사회 구성 지표들은 대체로 소강사회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1인당 소득 외에 3차산업의 GDP 비중 53.9%, 도시화율 60.6%, 도시 실업률 3.6% 등으로 대부분 항목에서 소강사회 목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다만 R&D 지출 GDP 비중이 2.2%로 아직 소강 수준에 미달하고 있다.

또한 사회 분야에서 지니 계수가 0.468로 소강 사회 목표인 0.4에 비해 약간 높아 아직 미실현 분야로 남아있다. 경제 성장과는 별개의 문제로 기술 투자와 빈곤층 생활 개선 등 몇가지 분야만 개선된다면 2020년 소강사회 실현은 그리 어렵지 않은 과제라는 결론이다.

눈여겨 볼 대목은 요즘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나 정치국 회의가 열리면 코로나19 대응 경기 부양외에 '빈곤 퇴치 결전(决胜脱贫攻坚)'이 유난히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3월 27일 정치국 회의에서도 탈빈곤이 2020년 전면 소강사회 실현에 중요하다며 빈곤퇴치를 재차 강조했다.

경제 사령탑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3월 10일 취업 상황만 잘 유지된다면 성장률이 좀 높고 낮고는 대단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에 비춰볼때 코로나19에 대응한 중국 경제 부양책은 성장외에도 R&D 투자와 빈곤퇴치(빈부차 해소) 일자리 창출 등에 고루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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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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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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