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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차 충전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09:30

전기차 충전사업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 원스탑 제공
시스템 구축 힘든 중소규모 사업자 시장 진입 활성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 충전기 운영과 고객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원스탑(One-Stop)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충전기 운영시스템과 함께 충전요금 결제·과금기능이 포함된 고객 관리시스템과 서비스 홈페이지, 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아파트 충전소 모습 [사진=한국전력]

충전 운영시스템은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된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한전이 제공하는 충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충전사업자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한전이 제공하는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DB), 네트워크, 보안 등 IT자원과 운영시스템을 인터넷 접속을 통해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충전서비스는 기능에 따라 '라이트'와 '프리미엄'으로 구분해서 제공된다. 라이트는 충전소 DB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결제, 제어, 충전앱·웹 등이 제공되고 프리미엄은 라이트에 로밍, 원격업데이트, 충전제어기 소프트웨어 등이 추가된다.

그동안 중소규모 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하려면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충전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한전이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사업자는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개발 없이 즉시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중소 사업자의 충전시장 진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이용신청을 할 수 있으며, 1개월 이내 서비스 개통이 가능하다.

서비스 요금은 충전사업자가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서 운영하는 비용 대비 10% 수준(충전기 1000기, 10년 운영 기준)으로 책정해 중소규모 사업자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향후 다양한 전기차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여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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