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수사망 좁혀오자...'박사방' 유료회원 3명 경찰에 자수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13:33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13:33

현행법상 자수는 형 경감해주는 근거될 수 있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여성들을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을 공유한 '박사방'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의 유료회원 중 3명이 자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핵심 운영자 조주빈 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조 씨는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경찰차량으로 향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0.03.25 leehs@newspim.com

이들은 조주빈이 검거되고 유료회원들을 상대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적 부담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수할 경우 향후 있을 재판에서 경감받는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자수는 형을 경감하거나 면제해주는 등의 근거가 된다.

경찰은 현재 박사방 이용자의 닉네임 1만5000여개를 확보해 신원을 특정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조주빈을 도와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낸 공범에 대한 보강수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사방 관련 공범 14명을 붙잡아 이중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유명 가상통화 거래소 등을 압수수색 해 조주빈이 사용한 암호화폐 지갑 등을 분석하면서 조주빈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