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도쿄, 바·클럽 등 심야 유흥주점서 집단감염 의심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08:23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08:2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바(BAR)나 클럽 등 심야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후생노동성 클러스터(집단 감염) 대책반은 30일, 도쿄 내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동선을 분석한 결과, 심야 클럽이나 바 등에서 감염 집단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약 30%인 38명이 심야 유흥주점에서 감염됐을 의심이 든다"며 "이 중 20~30대 15명, 40~50대 20명, 70대 3명으로 폭 넓은 세대에 걸쳐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도쿄도가 30일 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있다. 2020.03.31 goldendog@newspim.com

대책반의 멤버인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홋카이도(北海道)대 대학원 교수는 "밤거리에서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면, 도쿄 내 확진자 급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30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심야 유흥주점 등의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이케 지사는 "젊은층은 가라오케(노래방)와 라이브하우스(재즈나 록 등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클럽), 중년층은 바와 나이트클럽 출입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도는 지난 25일부터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7일까지 3일 연속으로 하루 40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28일에는 63명으로 껑충 뛰었다. 나아가 29일에는 6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연일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430명(30일 04시 기준)으로 늘어나며, 서울의 확진자 수 410명(29일 0시 기준)을 넘어섰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5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2020.03.26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