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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위성정당 "66cm 투표용지의 둘째칸을 차지하라"…27일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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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고유번호 확정…비례투표 용지 맨 위로
지역구 의원 5명 이상 미래한국당, 4번 유력…더불어시민당은 5번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여야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공천을 마무리하자 투표용지 기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의원 꿔주기' 경쟁에 나섰다.

양당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27일 오후 6시까지 최대한 많은 의원을 소속정당에 많이 보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25 kilroy023@newspim.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현재 창당 과정을 거치고 등록한 정당은 모두 50개다. 이 중 20개가 선거법 개정 이후인 올해 창당했다. 현재 창당을 준비하는 창당준비위원회도 27개다.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오는 27일까지 얼마나 더 많은 정당이 나설지 미지수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등록 정당 50개가 모두 후보를 낼지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4년 전 총선에서는 등록 정당 27개 중 21개 당이 비례후보를 내 투표용지 길이는 33.5cm였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 50개 정당이 모두 후보를 낼 경우 높이 1cm, 상하 간격을 0.2cm로 계산했을 때 투표용지 길이는 66.3cm에 달한다.

현재로서 민생당이 가장 높은 순번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기호 1번인 더불어민주당과 2번 미래통합당은 비례투표 용지에 번호를 올리지 못한다. 민생당의 경우 21명의 현역 의원을 보유했기 때문에 지역구 투표 용지에서 3번을 부여받는다. 또 선거법에 따라 통일된 기호인 3번으로 비례투표 용지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

정당번호 4번은 현재 10명 이상의 현역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 5명 이상을 보유한 미래한국당이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정의당의 경우에는 지역구 현역 의원 6명으로 더불어시민당(7명)보다 부족하지만, 지난 2016년 제20대 비례대표 선거에서 7.6%의 지지율을 얻어 선거법에 의거해 5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더불어시민당이 지역구 의원을 한 명 더 영입해 총 5명의 지역구 의원을 보유하면 정의당이 6번으로 밀려난다.

통합당은 26일 밤 9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보낼 의원을 정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연다. 현재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를 비롯해 김기선·김성찬·김정훈·염동열·장석춘·정운천·한선교 등 8명의 지역구 현역 의원이 있다. 여기에 이종명·조훈현 비례대표까지 총 10명의 현직 의원을 보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유철 신임 미래한국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20 leehs@newspim.com

여기에 김순례·김규환·김종석·윤종필 등 의원들도 미래한국당 합류를 검토 중이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2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힘을 보태주실 통합당 의원들이 10여 명 정도 더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도 의원 확보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25일 심기준·제윤경·정은혜 등 비례대표 의원 3명을 제명했다. 지역구 의원 중에서는 이종걸·신창현·이규희·이훈 등 4명도 탈당계를 내고 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길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민주당을 탈당한 4명의 현역 의원과 3명의 비례대표 의원들이 서류접수를 마쳤다"며 "오늘 중으로 서류접수가 마감되면 정식으로 입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비례용지 7번에는 조원진·서청원 의원이 있는 우리공화당이 이름을 올린다. 이후 현역 의원 1명씩을 보유한 민중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친박신당의 경우에는 직전 비례대표선거에 참가한 민중당이 8번에 오른다.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친박신당은 추첨을 통해 번호를 결정한다.

이후에는 '가나다' 순으로 배치된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투표 용지 앞쪽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가자환경당, 국가혁명배당금 등과 같은 이름을 내세운 정당들이 만들어졌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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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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