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서 정기주총 열려
'조선 가삼현, 에너지 강달호' 그룹 체제 정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이 한국조선해양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한국조선해양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가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최혁 서울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국조선해양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2020.03.24 iamkym@newspim.com |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을 총괄하는 권오갑 회장을 중심으로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가 사장이, 에너지부문은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주축이 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가결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5조 1825억원과 영업이익 2901억원을 기록했다.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를 세계 1위 조선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이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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