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미니언즈2'가 오는 7월 22일 예정이던 개봉일을 연기했다.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는 20일 '미니언즈2'의 개봉 연기를 고지했다.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파리 일루미네이션 맥 거프 스튜디오가 문을 닫은 까닭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유니버설픽쳐스] 2020.03.20 jjy333jjy@newspim.com |
현지 제작진은 배급사를 통해 "이번 결정은 프랑스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스튜디오가 문을 닫음으로써)개봉 일정에 맞춰 영화를 완성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심각한 위기 상황과 맞서 싸우는 동시에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새로운 개봉일을 조속히 찾도록 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미니언즈2'는 지난 2015년 개봉한 '미니언즈'의 속편이다. '미니언즈'는 개봉 당시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수익 11억달러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편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보여주는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내 코로나 확진자는 1만9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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