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확진' 동선공개로 피해입은 45개 점포에 100만원씩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민생‧경제 대책' 발표...직‧간접 피해자도 지원
소상공인‧지역기업‧저소득층 지원 방안 마련 지속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공개됨으로써 직접 피해를 입은 음식점 등 45개 점포에 10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피해자들에게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19일 이춘희 시장은 영상으로 실시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민생‧경제 대책'을 밝혔다. 대책에는 직접피해‧소상공인‧지역기업‧저소득층 지원 방안이 들어있다.

이 시장은 이번 대책의 배경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어려움을 겪고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등 경제 전반에 큰 주름살이 드리우고 있다"며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영상으로 '코로나19 민생‧경제 대책'을 주제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2020.03.19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피해 점포에 방역 완료후 '안심시설' 스티커를 부착해 피해를 회복할 수 있게 홍보를 돕기로 했다. 또 피해자와 피해업소에는 지방세 징수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자동차 검사를 받기 곤란한 경우에는 검사 유효기간을 2개월 연장해주고, 자동차 과태료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도 과태료 납기일을 연장해준다. 모두 직·간접 피해를 입은 시민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세종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나서 먼저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규모를 당초 70억원에서 300억원을 늘려 총 370억원으로 확대하고, 국책연구기관과 공공기관 종사자들도 여민전을 사용토록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올해 배정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50억원을 상반기에 전액 지원토록 하고, 하반기에는 추가로 60억원을 지원한다. 자금을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 업무를 관내 농협과 하나은행에서도 대행토록 조치한다.

이미 시행 중인 점심시간대 상점가 주변 주정차 단속유예 시간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싱싱장터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확대 및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등 시책도 계속 추진한다.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 지원,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지역기업 지원과 일자리 안정을 위해 시에서 시행하는 1860억원 규모 건설공사를 조기집행하고, 공사·용역·물품 등 시가 발주하는 사업의 관내업체 우선계약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당초 120억원에 100억원을 추가해 220억원을 지원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이번달에 어린이집,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895개소에 1억4000여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한다. 다음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7960명에게 마스크 약 11만개를 지급하고, 코로나19 성금을 활용해 저소득 주민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정부의 추경예산 약 30억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생활비(1인 가구 기준 40~52만원)을 지원한다.

이 시장은 "이번 대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대책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다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