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JB금융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6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국가 위기상황 극복에 JB금융그룹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지 하에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J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분담해 마련했다. 지역기반인 전북·전남지역 지원에 3억5000만원, 피해가 가장 심한 대구·경북지역에 3억원을 각각 지원하며, 해당지역의 의료지원, 방역활동, 취약계층 생계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하자 광주은행 임직원은 2월4일, 전북은행은 3월17일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또 광주은행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스크 6만개를 지역사회에 기부했고, 지난 4일 대구은행을 방문해 마스크 1만개를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에 손 소독제를 전달하고,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
JB금융그룹은 금융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했다. 두 은행은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만기도래 대출금의 기한을 연장하거나 분할상환금 유예를 시행한다. 이 경우 해당 고객에게 최대 1%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결될 수 있도록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milpar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