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따라 행사 연기 결정
[서울=뉴스핌] 이강혁 기자 =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0'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16일 삼성전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SFF 2020'을 연기한다고 SFF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5월 2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SFF를 매년 전 세계 주요국을 돌며 개최해 왔다. 파운드리 사업의 신기술과 로드맵을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불가피하게 연기를 결정했다. 이 행사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등 한일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서도 일본 도쿄에서 SFF를 예정대로 개최한 바 있다.
ikh665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