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마사회, '힐링승마' 확대... 김낙순 회장 "국민들 심리 안정위해 노력"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15:56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15:5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마사회가 대표 사회공익 사업인 '사회공익 힐링승마'의 대상 직군을 확대하고, 인원도 지난해보다 125% 확대한 5000명 규모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추가로 심리치유 필요 국민을 포함한 일반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국민 대상 힐링승마도 시행한다.

사회공익을 위한 힐링승마 저변확대에 노력하는 마사회 김낙순 회장. [사진= 마사회]

사회공익 힐링승마는 소방공무원, 교정직, 방역직 공무원 등 사회공익 직군을 대상으로 말을 통한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지원하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익사업이다.

참여하는 사회공익 직군 대상자는 국민과 사회를 위한 공공 직무를 수행하는 한편, 고위험 직무스트레스의 위험에 노출된 실무자 중 선정한다. 지난해 사회공익 힐링승마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대상 심화연구, 방역직 및 보호관찰관 예비연구를 실시한 결과,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심리적 스트레스 감소 및 생활의 만족도 향상 등 실질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익 힐링승마는 2018년 시범시행한 후 그 대상과 인원을 점차 확대해왔다. 시행 첫해인 2018년에는 997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019년에는 4134명의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방역직, 교정직 등이 사회공익 힐링승마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00명 증가한 5000명 규모로 시행하고, 그 대상 직군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강습 대상을 선발하는 과정도 다소 변경된다. 대상자 선발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더해 대형 재난사고 피해자 등 심리치유가 필요한 국민을 포함한 일반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힐링승마도 추진한다. 자세한 대상은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 등과 협의하여 시행한다.

참가자의 편의성도 대폭 늘린다. 도서지역에서 근무하거나 긴급업무 수행으로 인해 근무시간이 불특정한 사회공익 직군의 여건상 참여가 다소 어려운 대상자들이 있던 것도 사실.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승마시설이 없는 도서원격 지역에서는 '찾아가는 사회공익 힐링 승마'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근무지 등 참여자와 협의된 장소로 말과 코치 인력 등이 방문해 강습을 실시한다.

동시에 강습 참여승마시설도 확대해 참가자의 선택의 폭을 늘린다. 경도(낮은 수준) 스트레스 경험자 강습을 위한 일반승마시설을 기존 130여 개소→150여 개소로 약 15% 늘렸다. 중도 이상 (높은 수준 이상) 스트레스 경험자 강습을 위한 한국마사회 협력승마시설 역시 기존 10개소→12개소로 20% 확대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올 한해도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통해 사회공익 직군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에게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말과 함께하는 한국마사회만의 사회적 가치가 더 따뜻한 사회로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