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무보·KOTRA·남동발전, 고통분담·상생경영 팔걷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보, 12개 소상공인 임대료 6개월간 30% 인하
KOTRA, '해외전시회 온라인 한국관 사업' 추진
남동발전, 2억 성금…의료진 방호복 지원 동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공공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금 기탁, 임대료 인하, 온라인을 통한 해외전시회 등을 유치하는 등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과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을 실시한다.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임차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K-SURE 사옥에 입주해 있는 12개 소상공인이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를 30% 인하한다.

또 의료 현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맞춤형 기부도 실시한다. 위생·방역물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충청남도 계룡시 소재 노인복지관 등 K-SURE의 17개 국내지사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에 총 3400만원의 성금도 기부한다.

이 외에도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게 홍삼·비타민 등 건강용품이 담긴 응원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이번 사태를 조기 극복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OTRA 본사 [사진=KOTRA] 2019.10.24 jsh@newspim.com

KOTRA는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 참가가 어려워진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전시회 온라인 한국관 사업'을 추진한다. 

KOTRA는 참가 예정이던 올해 해외전시회별 온라인 한국관을 디지털 무역플랫폼 '바이코리아'에 구축한다. 일례로 3월 이스탄불 의료기기 전시회의 경우, 우리 기업은 터키의 입국제한 조치로 참가가 어렵게 됐다. 이를 대신해 바이코리아에 '온라인 한국관' 문을 열고 참가기업 제품 소개 동영상, e브로셔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한다.  

화상상담을 지원해 온라인 한국관 사업을 뒷받침한다. 온라인 한국관을 통해 각국 바이어가 관심품목·기업을 정하면 해외무역관이 나서서 바이어와 한국기업 화상상담을 주선하는 방식이다. KOTRA는 화상상담이 진행된 제품의 샘플 배송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별 온라인 특별관'도 신설한다. 특별관에서는 의료, 소비재, 소재·부품·장비 등 수출 유망산업 10개 분야 국내기업 상품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바이어는 상품정보 화면에서 국내기업을 상대로 궁금증을 문의하고 구매의향도 전달할 수 있다. 3월 말부터 5월까지는 산업별 특별관에서 발굴된 바이어의 집중 화상상담이 진행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 사업 기반을 더욱 넓힐 것"이라며 "온라인 한국관, 산업별 특별관 등 비대면 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2020.03.09

먼저 한국남동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12일 총 2억원 상당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장애인·노인·저소득층 등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위생물품을 전달하고, 의료진들에게 방호복과 의료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지난 2월부터 본사 및 각 사업소에서 ▲취약계층 마스크·손소독제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혈액수급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캠페인 ▲지역상품권 기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구내식당 석식 휴무로 지역식당 이용 유도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계약이행이 지연될 경우 지체상금을 면제하고, 계약금액 조정 요건 부합시 조정이 가능하도록 해 협력사들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약 3130억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성금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과 일선 현장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노력할 것"고 전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