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코로나19로 상장사 사업보고서 지연..."중국 자회사 등 회계 결산 업무 차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닥 상장사 5곳 사업보고서 제출 연기 신청
사업장 휴업·입국자 격리조치 등으로 감사업무 차질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에 사업장을 둔 상장사와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회계 결산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 회계 담당 인력이 자가격리조치 되거나, 한국 방문 입국자 격리조치로 감사인이 중국 출장을 가지못하면서다. 법정 기한 내에 사업보고서 제출이 어려운 기업들은 금융당국에 지연 제출에 따른 제재 면제를 신청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에 따르면 KH바텍, 오가닉티코스메틱스홀딩스컴퍼니리미티드(오가닉티코스메틱스홀딩스), 화신테크, 골든센츄리(케이만금세기차륜집단유한공사), 오스템 등 5개 코스닥 기업(지난 5일 기준)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 등 제출 지연 관련 제재 면제를 신청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 5일 기준 사업보고서 등 제출 지연 관련 제재 면제 신정 현황 2020.03.09 rock@newspim.com [자료=한국거래소 전자공시]

대부분 본사나 공장이 대구·경북지역에 있거나, 중국에 자회사를 둔 국내기업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 2곳(오가닉티코스메틱스홀딩스, 골든센츄리)도 감사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12월에 회계를 결산하는 상장법인은 오는 30일까지(사업연도 경과 후 90일 이내) 감사보고서(재무제표가 공정하게 작성됐는지에 대한 감사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포함한 사업보고서(1년치 실적과 경영현황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계감사를 거친 재무제표를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사업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12월 결산법인에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거래소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법정기한 10일 경과시) 위험도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6일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경우 행정제재를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감사 지연이라는 외부사정을 고려해서다.

단 △주요 사업장(자회사 포함)이 중국 또는 국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거나, 해당 지역에서 중요한 영업을 수행하고 △2019년 재무제표 작성 또는 외부 감사가 코로나19 방역조치 등으로 지연된 경우에 한해서다.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달 말 증선위 의결을 통해 회사・감사인 제재를 면제할 방침이다. 제재를 면제 받은 기업은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기한(오는 5월 15일)까지 사업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시간 길거리를 걷고 있다. 2020.03.09

본사가 대구에 있는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차체, 샤시판넬) 제조업체 화신테크는 지난 2일 금감원에 사업보고서 등 지연 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

화신테크는 임직원 중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발생해 지난달 27일부터 사업장 휴업에 들어갔다. 일부 임직원 자가격리 조치와 사업장 휴업으로 외부감사 및 재무제표 작성 등이 지연되고 있다.

화신테크 관계자는 "작년부터 외부감사법이 강화돼 감사인이 요구하는 자료는 많은데, 대응인력들이 자가격리되다 보니 감사 진행속도가 느려졌다"며 "사업장은 곧 재가동하겠지만, 주총 일정은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 마감 날짜에 맞춰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구미(본사, 구미 1~3공장)와 중국에 자회사를 둔 KH바텍도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 KH바텍은 휴대폰·IT 제품 금속 다이캐스팅(액체상태인 금속을 금형 틀에 부어 굳히는 주조 공법) 및 모듈(메카니즘) 조립을 담당하는 증국 천진 KHV정밀제조유한공사(작년 3분기 기준 매출액 82억원)와 중국 혜주 KHV정밀제조유한공사(작년 3분기 기준 매출액 665억원)를 100%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주요 계열사가 중국에 있는 오스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감사 및 재무제표 작성이 지연되고 있다. 오스템은 스틸휠, 샤시모듈, 시트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합작법인(JV)으로 중국법인인 △Pos-austem Suzhou automotive(지분 80.1% 보유, 작년 3분기 기준 매출액 998억원) △Pos-austem Yantai automotive(지분88.94% 보유, 작년 3분기 기준 매출액 333억원) △Pos-austem Wuhan automotive(지분 92.35% 보유, 작년 3분기 기준 매출액 311억원)을 두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들도 감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사 인력의 중국 현지 방문 어려워지면서다.

오가닉티코스메틱스홀딩스는 중국 영유아용 화장품 업체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실질 사업회사는 100% 중국 자회사인 해천약업이다. 해천약업은 중국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 등의 피부케어·클린징 제품 △모기퇴치약, 파우더 등 여름용 화장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스홀딩스 관계자는 "한국 감사인이 코로나19 때문에 중국으로 출장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 정부가 한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를 2주 동안 격리하고 있는데, 현지에 회계 인력을 보내도 격리기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재무·회계 관련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내 주요 자회사(100% 지분 보유)가 중국에 있는 골든센츄리도 외부감사 및 재무제표 작성 등이 늦어지고 있다. 골든센츄리의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 있는 양주금세기(주제품 트랙터용 휠), 낙양동방홍(트랙터용 휠), 낙양금세기(트랙터용 타이어)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