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게이츠 재단, 가정용 진단키트 배급 프로젝트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10:28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10:32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니다 게이츠가 공동 설립한 빌 게이츠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19(COVID-19)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가정용 검사키트를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가정에서 검사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면 하루 이틀후에 결과가 나오며 그 결과는 즉시 지역 보건당국과 공유되어 양성 반응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게이츠 재단의 코로나19 대응팀장 스캇 다웰은 "하루에 400건의 시험이 가능한 연구소가 하루 수천 건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이 면봉으로 스스로 코와 입 안의 검사 시료를 채취해 보내서 분석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재단이 후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다월 팀장은 이 계획이 언제 출범할지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청이 밀려들 경우 이를 처리할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자체 검사를 할 사람들을 가려내기 위한 자세한 설문지 작성 등의 작업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방법에 의한 각 가정의 자가검사가 이뤄지면 직접 병원이나 의사를 반드시 찾지 않아도 되고, 그 만큼 남에게 전염시킬 기회도 줄어든다는 잇점이 있다.

검사 결과는 하루 이틀이면 나올 수 있으며 즉시 지역 보건당국과 공유되어 양성 반응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그 다음에는 인터넷 신고서를 통해서 감염된 사람들이 그 동안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신고할 수 있고, 보건 당국은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찾아 내서 검사나 격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처를 할 수 있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써달라며 1억달러(약 1200억원)를 기부했고 3월4일에는 시애틀시와 주변 지역을 위해 추가로 500만달러를 기부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물질 연구를 진행하는 벨기에의 레가 의학연구소에 치료제 후보 물질 1만5000개를 사들이는 비용도 지원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