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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LG유플러스 등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3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3월08일 12:00

카카오, 영문 공시우수법인으로 뽑혀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LG유플러스 등 9곳의 기업을 '2019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거래소는 공시건수 등 정량평가와 공시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영문공시 및 지배구조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우수법인 8곳을 선정했다. 우수법인에 선정된 기업으로는 ▲LG유플러스 ▲ 삼성엔지니어링 ▲롯데하이마트 ▲신한지주 ▲한솔제지 ▲현대자동차 ▲한일홀딩스 ▲에스원 등이 있다. 

한국거래소는 9일 공시우수법인 및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을 선정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LG유플러스는 공시 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해 사내 공시사항 발생 여부를 수집하고, 공시 체크리스트를 지속 관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기적인 공시관련 내부 공지를 통해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등 전사 교육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시 사전점검 시스템을 통해 유관부서에 매주 관련 공시 대상 항목을 검토하고, 공시 담당 부서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오류 방지를 위해 내부 자체 TF 운영 등 관련자들에 대한 공시마인드를 제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사내 관련부서 공시업무 지원인력을 공식 지정해 업무협력을 강화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시 유의사항 교육과 불공정거래방지 사내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카카오는 영문 공시우수법인으로 뽑혔다. 거래소는 올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초로 영문공시 우수법인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영문공시 우수법인 선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공시제도개선참여, 지배구조보고서 관련 의견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화의 김연준 대리를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으로 뽑았다. 

공시우수법인 및 우수위원 소속 법인은 선정 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한정), 연례 교육 이수 면제,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각 상장법인 공시책임자와 공시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성실공시를 실천해 증권시장의 건전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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