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제네럴일렉트릭(GE)이 4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로 1분기 산업 잉여현금흐름의 상당 부분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GE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영업이익에 2억~3억달러 정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같은 분기 산업 잉여현금흐름에서 3억~5억달러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했다. 회사는 1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0센트로 잡았다.
래리 컬프 최고경영자(CEO)는 GE의 올 한 해 산업 잉여현금흐름은 20억~4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당순이익 목표치는 50센트에서 60센트로 상향했다.
그는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분명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중국 내 운영 규모가 커 현 시점은 여러 면에서 예측할 수 없는 변덕스럽고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GE는 중국에 전체 직원의 약 9%에 해당하는 1만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중 2000명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견된 후베이성에 있다. 직원 대다수는 지난달에 업무를 재개했지만 현장 운영 규모를 줄였다.
이날 뉴욕증시서 GE 주가는 오후장에서 0.8% 떨어졌다. GE 주가는 지난달 12일 19개월래 최고치($13.16)에서 18%포인트 후퇴했다.
래리 컬프 제네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 [사진=GE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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