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4일 충북 청주 청원구에 김수민 국회의원을, 서원구에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을 각각 단수 후보로 공천했다.
미래통합당 청주 청원구 단수 후보로 공천된 김수민 의원. 사진은 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김수민 의원 출마 기자회견 모습. [사진=김수민 의원실] |
미래통합당은 이날 두 지역의 후보 공천을 발표함에 따라 청주지역 4개 선거구 후보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흥덕구 정우택 국회의원 ▲상당구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청원구 김수민 국회의원 ▲서원구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에 오른다.
미래통합당 청주 서원구 단수 후보로 공천된 최현호 예비후보. 사진은 최근 출마 기자회견 모습. [사진=이주현 기자] |
청원구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다져온 황영호 예비후보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청원구 전략공천설이 제기된 김수민 의원 등에 대해 "공정하게 경쟁하자"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서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트는 새벽을 기대했는데 구름 사이 해가 뜬 하늘에서 눈발이 날린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흥덕구에 일찌감치 출마를 밝힌 김정복·이규석 예비후보의 경우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양희 예비후보는 정우택 의원 단수 추천의 부당함을 알리며 재심 청구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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