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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돼 28명…10명은 내부감염 추정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1:47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20:23

격리인원은 1만명에서 다소 감소…총 9790명
신천지 대구교회 장병 100여명·대형예배 참석자 현황도 파악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군이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고 있는 인원은 1만명에서 다소 감소했다.

2일 국방부는 "오전 9시 기준으로 군내 확진자가 2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27명(육군 15명, 해군 1명, 공군 10명, 해병대 1명)이었던 것에서 1명 증가한 것이다. 추가된 확진자는 대구 지역 부대 소속 육군 병사로 지난달 25일부터 격리돼 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확진자 28명 중 내부감염이 10명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8명은 외부에서 감염돼 온 인원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군 장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기사 내용은 사진과 무관)

격리자 현황은 9790명이다. 이는 지난달 28일 1만400명이었던 것에서 다소 감소한 것으로, 확진자, 접촉자, 의심환자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라 격리한 인원은 910여명이며 그외에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거나 중국 등의 국가를 방문하는 등 예방적 차원에서 군 자체적으로 격리하고 있는 인원은 8880여명이다.

군은 이들 전원에 대해 조사 단계부터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예방적 격리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1일 2회 이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대별 격리공간은 부대 회관이나 독신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생활관은 층 단위 또는 건물 단위로 분리했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및 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영천지역 방문자 및 해당지역 부대 장병들에 한해 휴가 연기 조치를 시행한 바 있는데, 지난달 20일 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휴가 제한 조치를 전군 전 장병으로 확대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 2020.02.27 kh10890@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아울러 국방부는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현역 장병 신도 현황을 확보해 근무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장병은 100여명이다.

명성교회, 온천교회 등 확진자가 나온 교회 예배에 참석한 장병들의 현황도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예배 등에 참석한 장병은 격리된다. 국방부는 이들 장병들의 개인정보를 문제가 된 집회에 다녀왔는지 여부를 중심으로만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코로나19 검역 및 방역 현장에 지원 인력도 파견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군 의료인력 327명이 지원 중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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