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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서 마약대란까지 닥칠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1:55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1:55

"南 범죄조직 능력으로는 수요 충족 어려워, 마약 중독자 고통"
대외 선전매체 통해 한국 코로나19 확산 상황 상세히 보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연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대란까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아리랑 메아리'는 2일 '남조선에서 COVID-19 확대로 인한 마약대란 임박'이라는 논평을 통해 "남조선에서 마약대란이 들이닥칠 수 있다는 견해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7일 전한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 방역 현장. [노동신문 홈페이지]

매체는 "COVID-19가 남조선사회전역으로 확대되는데 따라 입출국자들이 줄어들고 무역량이 급감하자 이 공간을 통해 남조선에 마약을 공급하던 해외 범죄조직들이 잠복기에 들어갔다"면서 "남조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범죄조직들이 운영하는 마약 제조 능력으로는 당분간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그 결과 마약 암거래 시장에서 값이 폭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마약 중독자들의 고통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경찰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같은 매체는 이날 '전세계적으로 남조선 기피 현상 확대, 어디가나 야유 조소 대상으로 취급'이라는 보도까지 할 정도다.

이 매체는 "지난 2월 27일 현재 세계적으로 62여개의 나라와 지역들이 남조선사람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였으며 앞으로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특히 여러 나라들에서 현지 주민들이 남조선 관광객들을 '코로나!' 하며 놀려주거나 손가락질을 하면서 당장 떠나라고 압박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벌레 취급까지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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