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성수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9조원 추가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6:08

초저금리 대출 2.5조 확대 등 지원 강화
3월 첫주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조찬 회동 예정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9조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를 위한 합동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합동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0.02.28 dlsgur9757@newspim.com

은 위원장은 먼저 지난 7~26일까지 모두 1조3914억원 규모 금융지원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지난 7일 정부는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규대출 확대, 금리 감면, 대출만기 연장 등 모두 2조원 규모 금융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은 위원장은 앞으로 소상공인에 4조8000억원, 중소기업에 4조3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초저금리대출(3년간 금리 1.4% 수준)을 기존 1조7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까지 확대하고, 지역신보의 보증공급을 5000억원 늘린 17조2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은 산은·기은·수은의 '설비투자 붐업' 정책프로그램으로 자금을 지원받도록 하고, 회사채 발행 지원을 위해 P-CBO발행규모도 2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민간 금융회사들은 기존 대출 만기연장을 추진하는 한편, 시중은행은 3조2000억원의 신규자금을 기조 금리보다 1~1.5%포인트(p)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일부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들은 이자 및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권이 지역사회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생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금융점포 내 임대료를 감면하고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하고, 온누리 상품권 지금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컨설팅 제공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다음주(3월 첫주)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 및 금융권 협회장과의 조찬회동을 통해 어려움 극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금융지원 방안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금융기관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와 금감원 합동 현장 지원반은 다음달 2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