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참석..."3차 감염 확산 이동·방문 자제" 권고
[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역의 확진자 수가 총 14명으로 늘었다.
26일 포함시에 따르면 13번 확진자 최모(여·24·대학생) 씨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웅 치과와 알파문구(양덕점), 킹할인마트(양덕동), 세종약국 (양덕동), 이마트24 편의점 등을 이용해 이들 시설에 대해서 폐쇄 및 방역을 실시했다. 최씨가 접촉한 가족 3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25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경제관련 유관기관과 금융기관 간담회를 열고 기업별 사업장에 대한 대응지침 및 예방과 확산 방지를 당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2.26 newseun@newspim.com |
14번 확진자 이모(27·자영업)도 지난 15일 대구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으며 블루핸즈(대신점)을 방문해 시설 폐쇄 및 방역 예정이다. 이씨가 접촉한 사람으로는 가족 5명으로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외를 방문하지도 않은 확진자들을 중심으로 2차, 3차 감염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역 간의 이동은 물론 다중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거나 가급적 취소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기침이나 발열, 코막힘 등 이상증세가 발생할 경우 대형병원이나 응급실 등 바로 병원을 찾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인근 보건소에 연락하여 조치에 따라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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