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연구기관 "北, 수개월 내 ICBM 시험발사·핵실험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염과 분노'로 불리는 2017년 수준으로 한반도 상황 악화될 수도"
"아직 대화의 문은 열려 있어…美, 북한과 외교 재개에 최선 다해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수개월 안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핵실험 같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미국 연구기관으로부터 제기됐다.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연구기관 미국진보센터(CAP)는 최근 발표한 '2020년 북한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화를 종료하고 ICBM 시험발사를 하거나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진보센터는 특히 "북·미 간 긴장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화염과 분노'로 상징되는 2017년 수준으로 한반도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17년 당시 북한은 ICBM인 화성-14형과 화성-15형 발사, 6차 핵실험 등을 감행하며 긴장 국면을 조성한 바 있다.

센터는 그러면서 "다만 아직은 북·미 간 대화의 문이 작게나마 열려 있다"며 "올해 북한 문제 해결의 의미있는 진전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이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북한과의 외교를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만일 북·미회담이 재개된다면 미국은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을 유인하고 독려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국무부를 통한 북한과의 비핵화 논의를 지속하는 한편 연락사무소 개설, 종전 선언 등을 직접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협상 대표가 보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 대북 추가제재 조치는 경계해야 한다"며 "기존의 대북제재를 강력히 집행하되 중국에 대한 제3자 제재(secondary sanction)를 고려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수 김 미국 랜드연구소 정책분석관은 "올해 북·미 간의 외교의 문이 조금이나마 열려있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북한이 진정으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를 위한 의지를 갖고 외교의 문을 열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면, 제재완화의 형태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제재완화는 북한의 나쁜 행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한·미·일 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