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보좌관으로 목포 투기 의혹 당시 맹활약
씽크와이 설립 후 여론동향 분석 및 정책평가에 매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47)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소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돌입했다.
김 소장은 과거 민주당 소속이던 손혜원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팩트체크와 여론 동향 분석 등에서 탁월한 감각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회 보좌관(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7.10 kilroy023@newspim.com |
손 의원이 지난해 목포 투기 논란에 휘말렸을 때 김 소장이 의혹의 중심지인 목포 현지 기자간담회를 기획, 투기 논란을 일시에 잠재우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김 소장은 손혜원 의원실을 나와 씽크와이를 설립,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각 종 사회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견해를 파악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풀기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김 소장은 "국민과 당원과 민주당의 연결 통로라는 역할을 맡고 싶다"며 "그동안 국민과 당원들께서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만 믿고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는 ▲서류심사 ▲면접심사(1차 압축)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중앙위 순위 투표 확정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 국민공천심사단은 권리당원과 온라인으로 신청한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다.
그는 "씽크와이를 통해 도출된 여론들을 정리하고 정책으로 실제로 구현해 보고자 한다"며 "온라인을 통해 선거운동을 펼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