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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대유행 공포 전국 확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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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은 '패닉'...다른 지역도 "안전지대는 없다" 초비상
숙박·음식·관광·소상공인 등 전방위 타격...사태 장기화 우려
지자체 '초비상' 속 감염 확산 차단-지역경기 활성화에 '올인'

[전국종합=뉴스핌] 라안일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오전 기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31명이나 대폭 늘어나면서 전국이 감염증의 '지역 확산' 우려를 넘어 '대유행' 공포 가능성에 떨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51명에서 밤사이에 무더기로 늘어나 모두 82명으로 증가했다.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물론 아직 나타나지 않거나 완치된 지역까지 혼란 속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의 도심 상가나 전통시장, 음식점 등은 내수침체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불안감과 매출 감소로 3중고를 겪고 있다. 각급 학교도 개학을 앞두고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감염증 확산으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7만여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새학기에 맞아야 하는 대학들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각 지자체는 비상 방역에 나서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카드를 꺼내들고 대응중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19일 대전역 에스컬레이터 옆에 열감지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카메라 옆에 마련된 공간에서 대전시 공무원이 오가는 시민들 이상 체온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2020.02.19 rai@newspim.com

◆대구·경북 확진자 속출에 '패닉'...다른 지역도 "안전지대는 없다" 초비상 

20일 새로 밝혀진 확진자 31명중 1명을 제외한 30명이 대구·경북에서 확인됐다. 이중 23명은 31번 확진자가 다니던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규 확진자중 미술학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가 각각 1명씩 포함돼 양쪽 모두 폐쇄되고 원생과 근문자는 격리조치 됐다. 31번 확진자가 다닌 신천지예수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끝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구지역은 대혼란 상태다. 시민들은 외출하지 않고 다중시설은 폐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시민들에게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31번 확진자가 들른 호텔은 물론 시내 백화점과 영화관, 시장 등은 오가는 시민이 확 줄어들면서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도 청도군에 이어 영천시와 상주시, 경산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코로나19 환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 같은 영남권으로 대구경북과 인접한 부산·경남도 비상이다. 부산 해운대 백병원 등 3대 병원이 코로나19 의심환자 내원으로 응급실을 한때 폐쇄했고, 김해 복음병원 응급실도 내원 환자가 의심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일시적으로 닫았다.  

코로나19 확진자를 관리하고 있는 지역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경기도는 고양과 평택, 부천, 수원, 구리, 시흥 등에서 확진자가 12명이 발생했고 이중 퇴원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를 치료중이다. 특히 수원시에서 20번 확진자의 딸이 10대로서는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충남도 2명의 확진자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했다가 모두 완치돼 청정상태를 되찾은 광주·전남과 전북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군산에서 수도권 이외로는 처음으로 발생한 8번 환자가 퇴원했고, 광주전남도 16, 18번 환자가 완치돼 현재 확진자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언제 어디서 뚫릴지 몰라 전전긍긍 하고 있다. 우한 교민을 제외하고 아직 확진자가 없는 충청권도 접촉자와 의사환자, 의심신고 등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더 깊어진 지역 숙박·음식·관광·소상공인 전방위 타격...사태 장기화 우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취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가 지역 4성급 이상 주요 대형 관광호텔 등 10여 곳의 피해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평균 25% 타격을 입었다. 관광숙박업계 관계자들은 "3~4월 봄철 관광 성수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속해서 피해 규모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우한 교민들이 귀국해 임시 생활하던 아산시도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우한 교민 격리 전후 아산시의 평일 관광객 수는 4077명에서 1500명으로 63.27%, 주말에는 8859명에서 1607명으로 81.7%나 급감했다. 지역관광호텔 객실 예약은 주중 63%, 주말 67% 줄었고, 온천 사우나는 주중 42%, 주말 62% 감소했다. 강원도내 2월 축제·행사 99건 가운데 29건이 취소됐고 춘천, 원주, 강릉 등 주요관광지 방문객이 20% 가량 위축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추세를 보이면서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트레일 블레이저를 생산하는 한국GM 부평1공장은 지난 17~18일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수급 지연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중국 등에서 들여오던 자동차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군지역보다는 6개 시에서 다중이용시설 기피현상이 뚜렷한 실정이다. 시청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구내식당 이용을 줄이고 주변 음식점 이용을 권장해 요식업경기가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체감경기 하락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삼척 중앙시장.[사진=삼척시청]

◆지자체 '초비상' 속 지역감염 확산 차단-지역경기 활성화에 '올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필수업무 인력을 제외하고 모든 공무원이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고 있다. 고위험 집단 집중 관리 대응반을 운영하고 파악된 접촉자를 전수조사하며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다. 시는 자체 역량으로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단 파견, 필요한 역학조사 및 의료 관련 인력 지원, 음압병실 확보,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와 인접한 부산시와 경남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산시는 31번째 확진자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모든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오거돈 시장 주재로 19일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갖는 등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도 31번 환자의 동선 중 경남지역이 있거나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발생 시 모든 가용자원을 가동하고 상황 발생 즉시 환자 후송, 자가격리, 시설 방역, 상황 공유 등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 위주로 순차적인 방역 소독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18일부터 수원유스호스텔(숙소동 30객실)을 자가격리 대상자들의 생활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각 구별 보건소와 지역 병원 등 8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학교, 병원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수시 배포해 감염증 확산을 막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에 열감지카메라 4대를 설치하고 발열이 확인되는 시민들을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진료상담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재난관리기금 29억여원을 활용해 버스와 택시, 도시철도 종사자가 방역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해 감염방지와 안전운행을 꾀하고 손소독제와 방역소독약을 지원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구매조건생산자금 등 자금은 물론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지방세 고지유예·분할고지·징수유예·체납액 징수유예 등 세제를 지원한다. 피해기업에 대한 이차보전, 자금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에도 나선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 컨설팅, 지역상품권 할인율 확대,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확대 등도 추진한다.

19일 오후 대구를 긴급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면담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했다.[사진=대구시] 2020.02.19 nulcheon@newspim.com

 (오영균 이백수 이순철 남경문 남효선 노호근 홍재경 지영봉 기자)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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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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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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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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