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 전통시장 매출 반토막...골목상권 수입도 10분의 1 수준 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시, 코로나19가 부른 지역 경기침체 극복에 팔 걷어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경기 수원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이달 초 구성돼 가동 중인 수원시 경제TF가 피해기업에 융자지원 확대와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역경제인들을 직접 만나 해법 찾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지역상권(기업) 대표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2.18 4611c@newspim.com

시는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 영동시장 2층 28청춘청년몰(마을회관)에서 지역상권 및 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여파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염 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과 이기현 수원델타플렉스 이사장, 수원시전통시장연합회 대표단,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대표단, 기업대표 등이 참석해 각 업계가 처한 입장과 의견을 전했다.

먼저 영동시장, 못골시장 등 전통시장 상권 대표들은 내수가 침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매출이 50~70% 가량 줄어들었다고 호소했다.

또 소상공인연합회는 골목상권의 경우 이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수입이 감소해 어려움이 극심하다고 전하며 공포감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대표들은 특례자금 등을 신청하려해도 상담을 위해 수시간을 대기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고 있다며 관련 기관 등이 임시 창구를 늘리는 등의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페이 등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더 널리 알려지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기업 관계자들도 수출입은 물론 해외진출 기업들 대부분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가동률이 떨어지고 제대로 영업할 수 없는 현 상황을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표현하며 대 중국 기업 활동이 위축된 현재의 여파가 1분기 이후 더 크게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이 같은 지역 경제주체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염 시장은 간담회에서 재정위기 인해 올해 9억원으로 계획됐던 소상공인 특례사업 지원액을 지난해 수준(12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동결하거나 인하하자는 타 지역 움직임에 동참하도록 건물주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못골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간식거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2.18 4611c@newspim.com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국 관련 기업들에 대한 융자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신규로 융자를 받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자차액보전을 기존 2%에서 1% 더 늘려 3%까지 지원하고, 기존 융자기업의 상환 기일을 1년 연장해 줌으로써 피해기업의 숨통을 틔워 줄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6%인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10%로 늘릴 수 있도록 경기도 및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향후 3개월간 인센티브를 확대하면 25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경제 및 상권으로 흘러드는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기업에 지방세 납기를 6개월 연장하고 고지 유예와 분할고지, 징수유예 및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염태영 시장은 "정부와 국민들이 모두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며 초기 대응이 잘 됐으나 통제에 비해 경제 여파가 오래 지속되는 측면이 있다"며 "코로나19는 수원시가 잘 대응하고,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은 계획했던 사업들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시민들은 마스크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경제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