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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R 함께 다녀"... 우리금융 손태승·권광석 '역할분담' 호흡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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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라임펀드 사태, 비밀번호 도용 과제 산적
전략, 조직관리, 국내외 영업 등 각자 강점 살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우리은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선임되면서 우리은행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권 행장 내정자가 어떻게 호흡을 맞춰나갈지 주목된다.

우리은행이 파생금융펀드(DLF), 라임사태, 고객 비밀번호 도용 등으로 금융당국과 대립각을 세우며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선 우리금융이 손 회장 체제 아래 권 내정자가 함께 눈 앞에 닥친 크고 작은 현안들을 순차적으로 풀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불협화음'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은행의 현 상황을 위기로 보고 있는 권 내정자는 전날 인터뷰에서 "금융당국과 맞딱뜨린 현안을 풀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우리은행 근무 당시 윗상사가 바로 손 회장이었다"며 "우리금융에서 우리PE, 새마을금고로 이동할 당시에도 손 회장의 지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우리금융]

우리은행 내부에서도 이번 행장 선출에 대해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우리은행은 20여 년간 두 은행 출신을 고루 배치하는 인사를 해왔다. 기존 관행대로 상업은행 출신인 권 내정자가 한일은행 출신인 손 회장을 곁에서 보좌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안팍에선 향후 손 회장이 우리금융 계열사 협업은 물론 대외적인 굵직한 업무등을 처리하고, 권 내정자는 은행 시스템 구축과 해외사업 등 세밀한 부분을 챙길 것으로 보고 있다. 

권 내정자는 우리은행 근무시절 해외사업 부서를 두루거친 해외전문가로도 꼽힌다. 또 다양한 외부 인맥을 자랑한다. 과거 박병원 우리금융 회장 재임 당시 비서실장을 맡았고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IB그룹장, 미국 워싱턴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금융당국과의 대치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권 내정자는 인터뷰에서 "은행업의 새로운 돌파구로는 크게 핀테크, 자산 관리, 해외사업 정도로 볼 수 있다"며 "우리은행은 국내사업에 대해선 우수한 인적 풀이 많기 때문에 우려할 사안은 아니고 해외를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주사 전환 갓 1년이 넘은 우리금융의 단독 행장체제가 첫 시작됐다. 우리은행이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우리은행은 우선 고객신뢰 회복을 급선무로 보고 조직개편을 인사과 함께 시행했다.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행장 직속 조직으로 둬 투자자 보호, 개인정보 관리 등을 행장이 상시챙길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DLF 불완전 판매와 투자손실로 환매 중단된 라임펀드 판매, 직원들의 고객 비밀번호 도용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금감원은 최근 고객 비번 도용건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또 올해 금감원의 종합감사를 받을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금융권 안팎에선 우리은행이 금융당국과 껄끄러운 관계 속에서 손 회장과 권 내정자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고객 신뢰회복에 중점을 둔다고 한 것처럼 당분간 실추된 이미지 회복과 내부기강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과의 현안에 대해선 회장과 행장이 현명하게 풀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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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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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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