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 "월성원전 저장시설 고려해 관리정책 적기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충분한 의견수렴·사회적 합의형성 거쳐 최적의 관리방안 마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가 12일 "재검토위원회는 재검토준비단 건의에 따라 월성원전 포화문제 등 원전내 저장시설 운영현황 등을 고려해 관리정책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다. 재검토위원회는 월성원전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한을 가진 조직이다.   

이날 세종정부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을 찾은 이윤석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위원(대변인)은 "재검토위원회는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충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형성을 통해 제대로 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 전경[사진=월성원자력본부]

이어 "사용후핵연료 관리문제는 모든 원전운영국들의 국가적 난제인 바, 국민적 수용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논의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충실히 논의한 결과인 '재검토준비단' 건의를 최대한 존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의견수렴 샐행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전문가 의견수렴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자력계(3며), 지역(5명), 시민사회계(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재검토준비단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전문가 의견수렴은 기술·정책적 그룹별 회의 11차례, 연석회의를 2차례 개최했으며,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객관성·공정성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의견수렴은 재검토준비단 건의 및 위원회 의결에 따라 원전소재 기초지자체가 자율성을 갖고 위원회 협의를 거쳐 지역 의견수렴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검토위원회와 경주시의 협약 체결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범한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는 3차례 자체 회의를 진행하고 이달 5일 재검토위원회와 첫번째 협의회를 가졌다.    

이 대변인은 "전문가 의견수렴이 종료되는대로 조만간 국민·원전지역 주민에 대한 의겸수렴을 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맥스터를 비롯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의 포화율은 94.2%다. 만약 해당 시설이 다 차면 원전을 멈춰야 한다. 정부는 2021년 11월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이 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맥스터 증설을 위해 최소 1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늦어도 올 4월부터는 착공에 들어가야 월성 2~4호기 가동 중단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재검토위원회는 "포화전망 추정치는 2018년 12월 기준으로 전망한 것이며, 이후 월성 3호기 습분분리기 결함 등에 따른 원전 정비일정 연장으로 약 4개월 정도 여유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최종적인 포화전망은 전문가 의견수렴 의제로 포함돼 있으며, 제반변수 등을 고려해 종합 검토 중으로 의견수렴 마무리 단계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 의견수렴에 참여한 일부 위원들이 사퇴해 전문가 검토그룹(총 38명)이 파행됐다는 지역에 대해 이 대변인은 "전문가 의견수렴에 참여한 일부가 지난달 10일 비판성명을 냈으나, 비판성명에 참여한 전문가 11명이 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통보한 것은 아니다"며 "지난주 개최된 회의에도 당시 성명서에 이름이 올라간 전문가 중 참석자들이 있었으며, 현재 정상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