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김정은, 이란 대통령에게 '이슬람 혁명' 축전…"양국 관계 확대 확신"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08:55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08: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선권 北 외무상도 이란 외무상에 축전, "제재 책동에 맞서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이란 이슬람 혁명' 41주년 축전을 보냈다.

1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신과 귀국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란 이슬람교 혁명의 승리는 온갖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삶을 누리려는 이란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역사적 사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 

그는 그러면서 "나는 이 기회에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당신과 귀국인민의 사업에서 성과가 있을 것을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두 나라 사이의 훌륭한 친선협조 관계가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리선권 북한 외무상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앞으로 축전을 보내 혁명 기념일을 축원했다.

리 외무상은 축전에서 "형제적 이란 인민이 적대세력들의 압력과 제재 책동에 맞서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은 1979년 2월 11일 미국의 지원을 받았던 팔레비 왕정이 전복된 사건이다. 이를 계기로 이란은 이슬람 종교 지도자가 최고 권력을 독점하는 반미 신정(神政)체제가 구축됐다.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교착 장기화, 대북제재 국면 속에 전통 우방국인 이란에게 축전을 보낸 것은 주목할 만하다는 관측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무력갈등'을 겪은 이란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제재 책동에 맞섰다"고 언급한 것은 자신들이 주창하는 자력갱생을 바탕으로 한 이른바 '정면돌파전'의 정신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