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알렉스 웡 대북특별부대표가 서울에서 남북협력과 인도주의 문제를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관한 한국과의 지속적인 긴밀한 공조를 위한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가졌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웡 대북특별부대표가 전날 서울에서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 관리들과 만났으며 이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에 관한 지속적인 한미 공조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웡 대북특별대표와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가졌으며 한국측은 대북 개별 관광 허용과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등 남북 협력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