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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1조6275억원...7.8% 감소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6:48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6:48

중소기업대출 잔액 7.3% 증가...점유율도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기업은행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2457억원, 순이익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전년비 6.3%, 7.8% 줄어든 수치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비 7.2% 감소한 1조4017억원이었다.

[CI=IBK기업은행]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확대됐지만, 이번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8년 말보다 7.3% 증가한 162조7000억원이었다. 시장점유율 역시 22.6%로 전년말 22.5%보다 소폭 증가했다.

여신영업 활성화로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비 17조8000억원 증가한 256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출 연체율은 전년비 0.02%포인트(p) 감소한 0.47%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04%p 내린 1.28%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9bp(1bp=0.01%p) 하락하면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7.8%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함께 혁신금융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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