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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혁통위 공식 참여…정병국 "탄핵의 강 건넜나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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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위, 10일 의원회관서 통합신당 준비위 회의 개최
정병국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원칙 지켜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새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통합신당 준비위원회에 공식으로 참여했다.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나선 정병국 새보수당 의원은 "우리 당이 제시한 보수재건 3대 원칙과 혁통위, 자유한국당이 동의한 6대 원칙 기조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회의에서 "통합신당이 혁신통합인가, 자유와 공정을 담았는가, 대통합을 지향하는가, 청년의 마음을 담았는가, 탄핵의 강을 건넜는가, 대통합의 정신을 실천할 새로운 정당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동의하는 부분도,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본질에서 일치하며 비본질에는 관용의 여지를 남겨 국민들의 뜻에 부합하는 대통합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이언주·심재철·장기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 위원장과 정운천 위원 등 참석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06 leehs@newspim.com

새보수당은 지난 9일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이 4·15총선 불출마와 통합신당 참여를 선언하며 공식적으로 자리에 함께했다. 정 의원은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힘들고 어려웠지만 모두 함께 더 큰 통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진보 독재의 장기집권 야욕을 막아내기 위해 지역구 시민부터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께 물었다"며 "백문일답이었다. 분열된 보수가 통합해야 한다는 것. 그렇게 시작된 논의가 혁통위를 거쳐 통합신당 준비위까지 결성돼 감회가 새롭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 유승민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대통합의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여기서 멈추면 안되고, 더 내릴 것이 있다면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대통합이 8부 능선을 넘은 것 같다"며 "도덕적으로 깨끗한 보수, 국민들의 마음을 담는 보수, 실력이 탁월한 보수, 약속과 결과에 책임지는 보수, 즉 개혁보수로 이어지는 통합신당이 문재인 정권과의 폭정과 싸워서 이기는 통합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가치 통합을 이뤄야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며 "바른정당은 대선을 105일 앞두고 창당했고,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 120일을 앞두고 통합했다. 모두 가치 통합에 실패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정 의원은 "총선이 65일 남아 시간이 없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이라며 "혁통위를 구성하기 위해 모였던 초심으로 돌아가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원칙은 지켜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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