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조업' 강조..."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필살기"
사회적 가치 기반 비즈니스 발굴 주력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올해 환경, 안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사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와 'Reliability(신뢰성)' 수준을 올리는 것이 본원적인 경쟁력이자 새로운 성장 기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사진=SK인천석유화학] 2020.02.10 iamkym@newspim.com |
최 사장은 이를 위해 '안정 조업'을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으로 조업이 이루어진다는 건 인력과 시스템의 수준이 최고치에 이르렀으며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바탕이 갖춰져 있다는 점을 뜻한다"며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구성원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핵심 토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 조업이야 말로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필살기"라며 "역량·시스템·설비관리에 있어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기법을 적용해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7년부터 ▲공정 Big Data 분석 및 기계 학습을 통한 안전운전모델 개발 ▲Drone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부식감지, 시설점검 ▲위험을 사전적으로 예지(Prediction)하는 정비시스템 고도화 등 지속적으로 SHE 관리 수준을 향상 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역량과 기술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것이 최 사장의 계획이다.
최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각국의 보호무역 심화 및 다양한 환경 이슈가 지속되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유의 민첩함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올해 지속가능한 행복과 회사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