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시, 스마트홈 100가구 추가 구축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08:35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08:35

독거노인 안전·정서 지원···작년 200가구
허성곤 시장 "통합돌봄도시 김해 실현"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ICT(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해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돌보는 시스템인 스마트홈을 올해 100가구에 추가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6년 초고령사회(노인 20%)에 대비해 지역사회 노인통합돌봄 구축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독거노인 2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했고 올해는 3월까지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김해시 스마트홈시범사업 체계도[사진=김해시] 2020.02.05

스마트홈은 홀로 사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주거지 내에서 독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지 내 노인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인 안방, 거실, 욕실, 주방 등에 IoT를 활용한 동작감지센서를 부착해 동작이 감지되지 않거나 낙상과 같은 응급상황 감지 시 ICT케어센터(구산사회복지관 내)에 상황을 전송한다.

이를 수신한 ICT케어센터 사회복지사는 확인을 거쳐 응급 시 출동서비스를 진행한다.

AI스피커를 함께 지원해 홀로 사는 노인의 말벗이 되도록 하고 생활정보를 안내하는 등 정서적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업 초기에는 동작 감지에 대한 거부감과 AI스피커 사용법 미숙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케어매니저가 방문해 동작감지센서 기능과 AI스피커 사용법을 안내해 시간이 지날수록 스마트홈 설치가구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AI스피커의 경우 사업 초기 찬송가나 불경 등 종교 관련 음원과 트롯트 등 일반 음원 사용률이 가장 높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를 주고받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워져 외출이 어려운 날에는 사용량이 급증, 말벗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AI스피커가 장시간 미 작동 시 동작감지센서 모니터링을 통해 움직임이나 외출여부를 확인하고 동작감지센서에서 동작 미 포착 시 AI스피커의 작동여부를 확인해 이중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보다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며 "스마트홈 시범사업은 ICT에 기반한 미래지향적인 사업이자 타 지자체에 앞서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한 돌봄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품격 있는 노년, 통합돌봄도시 김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