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40% 육박할 것"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가 전환사채(CB)의 만기 주식전환으로 정기주주총회 전후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인 CB는 전년도 1월에 한국테크놀로지가 발행한 제16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총 100억원 규모다.
[로고=한국테크놀로지] |
현재 CB의 소유자는 한국이노베이션으로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현 한국테크놀로지 김용빈 회장이다.
CB 전환이 모두 완료되면 한국이노베이션은 한국테크놀로지 주식 21.08%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 예정인 100억원 상당의 CB는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아닌 최대주주 지분으로 투자에 참고하길 바란다"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40%에 육박하게 되는 만큼 경영권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CB 발행에 따른 상장사들의 부담이 언론에 언급된 바 있는데, 당사와 한국코퍼레이션 등이 발행한 CB(한국테크놀로지 17, 18회차, 한국코퍼레이션 8, 9회차) 대부분은 기관이 아닌 최대주주의 우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회사에 풋을 무분별하게 행사하거나 주식 전환되어 시장에 부담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테크놀로지와 더불어 상장사인 한국코퍼레이션은 전년도부터 준비해온 신규 사업의 론칭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 상반기 내에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