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도, '지방어항 5개소' 신규 지정...도에서 직접 관리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1:37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1:37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그동안 시군에서 관리한 여수 신기항, 고흥 지죽항, 장흥 우산항, 무안 홀통항, 완도 당인항 등 5개 소규모 항포구를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해 도에서 직접 관리키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어항은 지난 2017년부터 지방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어항의 이용실태, 어선의 안전 수용률, 어항지정 기준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1월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이들 어항은 시군 재정여건 등의 이유로 기반시설이 미비해 어업활동에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 지방어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규모 있는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항 현대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항별 추정사업비는 여수 신기항 70억원, 고흥 지죽항 127억원, 장흥 우산항 164억원, 완도 당인항 147억원, 무안 홀통항 287억원 등 총 795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신규로 지정된 지방어항에 대해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어항별로 차별화된 특성을 고려해 해양관광·레저 등 국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오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방어항 신규 지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수차례 제기됐으나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시도별 지방어항의 총량을 관리·제한하고 있어 신규 지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해양수산부에서 '제2차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 수정계획' 발표 후 시도별 지방어항 신규 지정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전남 5개소를 포함 전국 16개소에 대해 신규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에 지방어항 5개소가 추가 지정되면 총 93개소의 지방어항을 관리하게 된다.

이상심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되는 5개항에 대해 주민의견을 들어 사업을 조기에 착공시켜서 어촌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