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02:10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02: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발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자산 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나타났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93포인트(2.29%) 하락한 7412.0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371.91포인트(2.74%) 내린 1만3204.7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61.24포인트(2.68%) 하락한 5863.02로 집계됐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9.57포인트(2.26%) 내린 414.07에 마쳤다.

이날 세계 증시 투자자들은 주말 동안 늘어난 '우한 폐렴' 확진자와 사망자 소식에 주목하며 이번 사태가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칠 실질적 영향에 주목했다.

시장에서는 우한 폐렴의 확산이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번 사태가 경제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8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확진자도 30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차이나타운에서 마스크를 쓰고 걷는 여성.[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이미 조정 재료에 취약했던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며 주식이 강한 반응을 보인다고 해석했다.

JP모건의 존 노맨드 크로스에셋 펀더멘털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강한 가격 모멘텀과 높은 밸류에이션 과도한 포지셔닝과 같은 신호로 볼 때 이벤트성 조정에 취약했다"면서 "그러나 전염병은 그 누구의 부정적인 촉매제 명단에도 들어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삭소 뱅크의 피터 간리 주식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주식은 마침내 2019년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가 56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상당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우한 폐렴'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여행주와 명품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도이체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KLM은 각각 4.51%, 5.64% 하락했고, 버버리 그룹과 케링도 각각 4.62%, 3.61% 떨어졌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원자재주 약세로 이어졌다. 안토파가스타와 BHP 그룹의 주가는 각각 4.36%, 4.23%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 내린 1.101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5.0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383%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