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외부감사대상 회사 3만2431곳...감사인 지정 전년比 75.1% '급증'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2:00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감사인 지정회사도 1224곳
4대 회계법인 감사인 지정 비중 37.1%로 축소 '눈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회계 투명성 제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외부 회계감사대상 회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전년 대비 958사(3.0%) 늘어난 3만2431사로 집계됐다.

2019년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지난 2015년 2만4951사였던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2016년 2만7114대, 2017년 2만9263사, 2018년 3만1473사 등을 기록하는 등 매년 확대됐다. 다만 전년비 증가율은 2016년 8.7%를 기록한 이후 2017년 7.9%, 2018년 7.6%, 지난해 3%로 점차 감소했다.

법인별로는 주권상장법인이 2326사, 비상장법인은 3만105사로 전년 대비 각각 96사, 862사 증가했다. 주권상장법인의 경우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790사, 코스닥 상장법인은 1385사, 코넥스 상장법인은 151사였다. 

자상총액별로는 10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이 2만893사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은 3958사, 1000억원 이상~5000억원 미만이 3372사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공정한 감사를 위해 금융당국이 회계법인을 임의로 지정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2019년중 증권선물위원회(금융감독원에 업무위탁)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1224사로 전년 대비 75.1%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외감법 도입 첫해인 2018년에는 699사,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514사, 546사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정사율별로는 상장예정법인이 331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기적 지정(220사), 3년 연속 영업손실 등(197사), 관리종목(112사), 부채비율 과다(108사), 감사인미선임(66사) 순이었다.

회계법인별 감사인 지정 규모는 삼일·삼정·한영·안진이 속한 가군이 45사로 전년 대비 112사 증가했으나 전체 비중은 37.1%로 11.8%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나머지 회계법인은 413사 늘어난 770사로 같은 기간 115.7%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