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52.14(-43.65, -1.41%)
선전성분지수 10953.41 (-162.47, -1.46%)
창업판지수 1967.03 (-15.15, -0.76%)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1일 중국 주요 증시는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우려감에 약세장을 연출했다. 또 A주 시장에 유입되는 해외 자금도 13 거래일만에 유출세로 전환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41% 하락한 3052.1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46 % 내린 10953.41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967.03 포인트로 전날 대비 0.76% 하락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우한 폐렴' 확산으로 대부분 섹터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76%, 1.71% 하락했다. 다만 급속한 우한 폐렴 확산 추세에 이날 백신, 의료기기, DNA 검사 종목들의 주가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은 이날 '우한 폐렴'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상응하는 '을'류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또 전염병 확산 방지 조치는 최고 수준인 '갑'류로 분류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21일 A주 시장의 해외 자금 흐름은 유출세로 전환됐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중국 증시에서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71억 2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863억 위안과 4043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8606위안으로 고시됐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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