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공동주택 가변형 벽식 구조 특허권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대림산업이 자사의 주택 상품인 'C2 하우스(HOUSE)'의 가변형 벽식 구조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 기술 특허를 2018년 8월 출원했고 가치를 인정받아 특허권을 취득했다. 공동주택의 가변형 벽식 구조로 특허권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 사례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C2 하우스 평면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2020.01.16 sun90@newspim.com |
C2 하우스는 대림산업이 지난해 4월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설문으로 소비자들의 거주 행태를 파악해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 등을 차별화했다.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
기존 벽식 구조 아파트는 침실, 거실, 욕실 등을 구분하는 모든 벽을 내력 벽체로 시공됐다. 내력 벽체는 하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임의로 철거하거나 이동할 수 없다. 이에 기존 평면을 변경하거나 리모델링이 어려워 장수명 주택으로 부적합하다. 기둥식 구조보다 골조 공사비도 많이 든다.
C2 하우스는 하중을 지지하는 내력 벽을 3개로 최소화해 평면을 바꿀 수 있다. 3개의 내력 벽을 안방과 거실, 주방을 구분하는 곳에 T자 형태로 배치해 안방과 주방, 욕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가족 구성에 따라 원룸 형태의 확 트인 공간으로 연출하거나 다양한 목적의 공간으로 쪼개는 등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C2 하우스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e편한세상 운정 어반 프라임,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등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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